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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톰 미세석회제거 수술당일 누워서 쓰는 후기 ...
수술의 진행
8시 40분 도착
8시 50분 검진 (추가 x-ray, 초음파)
9시 맘모톰 수술 시작 (국소마취 진행)
9시 45분쯤 종료
12시 점심
16시 퇴원
8시 40분까지 가야 하는데
금요일 아침 길 안 막히는데 왜 막히는 거죠...
똥줄 타면서 도착.
x-ray와 초음파를 다시 찍고, 미리 처방받았던 약을 먹고 수술을 시작하였다.
이 유방 x-ray 너무 아프다. 정말 아프다. 마취하고 한 맘모톰 시술보다 이 x-ray가 더 무섭다.
수술 시작 전 일회용품으로 사용하는 맘모톰 바늘 확인해 주셨다.
마취는 국소마취를 하였다. 9개의 종양을 제거와 검진했던 지인은 타 병원에서 수면마취를 하였다.
국소마취는 겉피부와 유방 속 마취로 주사 2번 맞았다.
뻐근...
원장님께서 초음파 보시면서 맘모톰 삽입. 초음파 모니터 화면이 베드 위에도 달려있어서 실시간으로 맘모톰이 들어가 드릴처럼 돌아가며 내 가슴 후비는걸 실시간으로 보게 되었다. 18개의 샘플을 채취하며 누워서 드릴 돌아가는 소리를 듣기란 매우 괴로웠지만 미세석회하는 넓고 다양하게 샘플 채취를 해야 한다고 한다.
소름...
개소오름...
맘모톰의 열심히 돌아가는 드릴처럼 나도 돌 것 같음.
길었던 수술시간이 끝나고 붕대 감고 입원실로 도착하였다.
10시- 수술 종료
대충 봤는데 검진 샘플 18개... 아닌가 1개 키트에 6개 있었는데 이 키트가 3개였는지 4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뭐든 많이도 뽑아주셨다.
내 가슴 더 작아지는 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신다.
한 번에 저 양을 뽑진 않으시고, 1차로 채취한 것을 x-ray 촬영하여 석회가 함께 나왔는지 체크한다.
석회가 나왔지만 어떠한 이유로 (나는 모르는) 2차 채취하였다.
그렇게 수술 종료 후, 간호사께서 혈압재주시고 친절하게 잘 눕혀주시고 가슴에 큰 얼음팩 넣어주셨다.
10시 30분- 통증이 0에서 1이 됨
하지만 저녁 11시까지 크게 통증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쾌적했던 일인 입원실
미리 매트리스의 전기매트를 켜주셔서 얼음팩을 했어도 춥지 않았다.
수술 전날에도 잠을 푹 잔 나...
수술 끝났는데도 잠이 잘 오네.
중간에 점심메뉴를 물으셔서 그냥 간단하게 김밥을 요청했다.
점심시간이 되어 주신 점심 식사
적어도 오후 4시까지 입원해야 했다.
자다가 핸드폰 보다가 자다가 핸드폰보다가
중간중간 간호샘과 원장샘 오셔서 상태 봐주시고
퇴원 전에도 상태를 봐주셨다.
통증이 거의 없는데 계속 통증의 정도를 물으셔서 민망했다.
원장선생님 잘해주셔서 통증이 없는 것 같아요...
'맘모톰'이라는 것을 대부분은 잘 모른다. 어느 날 친구가 맘모톰을 하느라 1달 동안 금주, 운동금지라 해서 나는 새침검사가 그 정도인가 했는데.. 미안하다 친구야
지금 맘모톰 수술을 하고 얼음팩 가슴에 잔뜩 껴앉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
한 달 동안은 운동 정말 못할 것 같다.
수술 후 6시간 경과 후 퇴원 가능.
오늘은 금요일.
아침에도 이상하게 막혀서 저녁에도 막힐 것 같은 느낌...
대리 불러서 집에 잘 도착하였고, 압박붕대 2겹으로 감싼 흉부가 너무 아팠다.
지혈이 필요해서 푸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붕대부터 풀어서 다시 감았다.
중간중간 자다가 갈비뼈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났다.
뻐근...
https://blog.naver.com/88missha/223260887875